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시장의 성장: 인사돌부터 우루사까지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국내 제약업계가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의약품들이 이제는 '댕댕이'와 '냥이'를 위한 특별한 버전으로 재탄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러한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 시장의 현황과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웅제약의 새로운 도전

 

대웅제약은 반려동물 시장의 가능성을 일찍이 간파하고, 전문 계열사인 '대웅펫'을 설립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1. 임팩타민펫: 2022년 출시된 반려동물 전용 영양제
2. 베아제펫: 국민 소화제 베아제의 반려동물 버전
   • 아밀라아제, 프로테아제, 리파아제 등 다양한 소화 효소 함유
   • 식이섬유 추가로 배변활동 개선 효과
3. 유디씨에이정: 우루사의 핵심 성분인 UDCA를 활용한 간 건강 제품
   • 츄어블 형태로 복용 편의성 극대화
   • 현재 유일한 UDCA 함유 반려동물 의약품

다양한 제약사들의 시장 진출

 

동국제약

• 캐니돌정: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 인사돌플러스의 주성분을 반려견에 맞게 조절
• 2023년부터 동물병원뿐 아니라 약국에서도 구매 가능

광동제약

• 견옥고: 전통 건강기능식품 경옥고의 반려견 버전
• 묘옥고: 고양이를 위한 전용 제품
• 숙지황, 복령, 홍삼 등 전통 원료 활용

 

시장 전망과 발전 방향

 

모르도르인텔리전스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은 2027년까지 195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발맞춰 조아제약도 동물용 의약품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더 많은 제약사들의 시장 진입이 예상됩니다.

판매 채널도 다각화되고 있는데요. 대웅펫의 경우 최근 이마트 몰리스펫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반려동물 전용 의약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