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갔다가
근처에서 중국집 가려고 찾아본 집이다.
아울렛에서 롯데아울렛 방향으로 차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매장 앞에 주차 가능 했다.
생각보다 매장은 작았으나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1시 10분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후 같았다.
먹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먹고 난 후의 테이블들이 잔뜩이었다.
직원분이 테이블 치우느라 정신 없으셨고 시간이 살짝 걸렸지만 무사히 착석했다.
우리가 시킨 건 삼선간짜장, 등심탕수육 소, 해물짬뽕2 개 였다.
식당에 도착했을 때 맛있는 냄새가 나서 맛집이구나! 를 바로 느끼게 해주었고
테이블을 치워주시길 기다리고 있을 때 보았던 짬뽕 그릇은 다른 중국집들보다 훨씬 컷다.
그래서 그릇이 엄청 크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그 안에는 그래도 평범한 양이겠지 생각했는데
시키고 나서 양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매운맛과 아주 매운맛이 있었는데 우리는 매운맛을 시켰다.
근데 매운걸 조금은 잘먹는 나는 하나도 안 매웠고 맛은 있었다.
뭔가 부드러운 짬뽕? 인데 불맛도 나고 면도 맛있었다.
그리고 건고추가 올라가 있는데 계속 먹다보면 건고추에서 매운기가 퍼져서 나중에는 더 매콤해지더라.
나중에 더 매콤해진게 더 내 취향이긴 했다.
밥은 공짜로 주는 것 같던데 기본 양이 충분해서 밥은 먹을 수가 없었다.
삼선간짜장도 맛은 잇었지만 짬뽕이 더 맛있었다.
탕수육도 사진엔 못 찍었지만 찹쌀 탕수육이 아닌 노란 탕수육이라 더 좋았다.
근처에 찾아봐서 간 것 치곤 전체적으로 맛있는 집이라서 만족한다.
계산 후 나올 때 식혜? 같은게 있는 줄 알았는데 자몽에이드였다.
이 것도 기대 안 했는데 후식으로 아주 괜찮았다.
다음에 파주에 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가봐도 괜찮을 것 같다.
이상하게 중국집은 왜 외곽이 맛있게 느껴지는지 모를 일이다.
'일상 > 먹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래 맛집 오타루 소바우동 (1) | 2024.11.04 |
---|---|
오이도 옥귀도 횟집 기안84 횟집 후기 (1) | 2024.10.29 |
광명 밤일마을 청와옥 순대국 맛집 후기 (3) | 2024.10.29 |
광명 오두막 포차 후기 (2) | 2024.10.23 |
강릉 맛집 민물매운탕 연곡꾹저구탕 후기 (4) | 2024.1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