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3 광명사거리 다래네 제주 해장국 / 광명시장 맛집 제주에 유명한 음식들이 많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맛을 모르는게 나는 해장국이다. 은희 해장국이 유명해서 서울에도 체인점이 생길 정도라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 해장국과 친숙하지 않아서인지 먹어보지 않아서인지 제주 해장국의 매력이 무엇인지는 아직 알지 못한다. 우진해장국의 고사리 넣은 해장국은 좋아하지만 양평해장국과 비스무리하게 생긴 은희 해장국은 그냥 나한텐 양평해장국2 같은 느낌인 것이다. 이건 개인적으로 내가 아직 먹어보지 않아서 그럴 수 있다. 광명시장에 다래네 제주 해장국 집이 있는 건 이사오고 얼마 뒤 알았지만 선뜻 갈 마음은 들지 않았다. 뭔가 해장을 해야 할 타이밍에 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남편과 주말 점심을 먹으러나 가야 할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 둘 다 쉬는 어느 날.. 2025. 1. 10. 신월동 금강호민물장어 / 장어구이 맛집 생일이 다가오면 어떤 특별한 음식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곤 하는데 고민하는 것에 비례하여 대다수 장어를 먹게 되곤 한다. 성인이 되어서 좋아하게 되어서 그런 걸까? 가격이 꽤 나가서 평소에는 잘 사먹지 못하다보니 생일 때 더 생각이 나는 걸 수도 있다. 장어를 먹기로 결정하였으나 어디로 갈지 고민했는데 남편이 금강호가 맛있다고 해서 생일날 점심 때 방문 했다. 우리는 소금구이만 시켰고 2인분에 79,000원이었다. 평일 점심 시간에 방문한지라 사람은 별로 없었고직원 아주머니가 장어는 구워주시니 편안히 앉아서 먹기만 하면 된다. 많지는 않아도 장어집 여기저기 가본 나로써는 금강호의 장어는 좀 다르긴 달랐다. 좀 더 쫄깃한 식감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 어딜가든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나.. 2025. 1. 9. 파주 맛집 짬뽕대가 임사부 반점 쇼핑하러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갔다가 근처에서 중국집 가려고 찾아본 집이다. 아울렛에서 롯데아울렛 방향으로 차로 15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매장 앞에 주차 가능 했다. 생각보다 매장은 작았으나 점심 시간이 살짝 지난 시간(1시 10분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바탕 폭풍이 지나간 후 같았다. 먹고 계신 분들도 계시지만 먹고 난 후의 테이블들이 잔뜩이었다. 직원분이 테이블 치우느라 정신 없으셨고 시간이 살짝 걸렸지만 무사히 착석했다. 우리가 시킨 건 삼선간짜장, 등심탕수육 소, 해물짬뽕2 개 였다. 식당에 도착했을 때 맛있는 냄새가 나서 맛집이구나! 를 바로 느끼게 해주었고 테이블을 치워주시길 기다리고 있을 때 보았던 짬뽕 그릇은 다른 중국집들보다 훨씬 컷다. 그래서 그릇이 엄청 크다고 속으.. 2024. 11. 4. 문래 맛집 오타루 소바우동 오랜만에 언니가 회사 근처에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했다.뭐 사줄건데? 먼저 나간 말은 메뉴 질문이다. 무료한 일상에 심심하고 날씨도 좋던 차에 나간다고 했다. 메뉴는 바로 카레 닭 우동 처음에 카레닭우동 이란 메뉴를 들었을 땐 음? 싶긴 했다.원체 면을 즐기지 않는 나이기도 한데 특히나 우동면이라면 더더욱 즐기지 않는 메뉴였다.그러나 옛날부터 가고 싶었던 토끼정?의 크림우동처럼 다른 독특한 메뉴도 호기심이 일었던 지라 일단 가보기로 했다. 카레 닭 우동이 대표 메뉴였고 시키면 큼직한 닭다리 하나가 같이 나온다. 카레라 그런지 밥도 살짝 나오고 카레 안에는 살짝 튀긴듯한 달걀이 통으로 들어가 있다. 카레를 한 입 떠먹으니 아.. 일본식 카레구나 싶었고 크게 특별한 맛은 느끼지 못했다. 카레는 자체로도.. 2024. 11. 4.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