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습관을 지속하는 방법

 

첫째, 스스로를 칭찬하자. 하기 싫은 것을 극복하거나 계획에 성공한 나에게 상을 주는 방법이다. “잘하고 있어”, “계속해보자”, “해냈구나”, “난 할 수 있어”, “노력해줘서 고마워”처럼 나에게 응원과 칭찬의 말을 전한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쉽게 건네는 말이지만 정작 나에게 해본 경험은 많지 않을 것이다. 처음에는 민망할 수 있지만 스스로를 운동 코치라고 생각하면 말하기가 쉬워진다.

  계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은 얼마나 멋진가? 때로 지키지 못한 날에도 질책보다 응원으로 다독인다면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또한 아주 쉬운 방법으로 운동의 지속성을 높일 수도 있다.

  둘째, 나에게 선물을 주자. 목표를 여러 단계로 쪼개고 성공할 경우 언어적인 응원 외에 물리적으로 보상하는 방법도 있다. 나에게 꽃이나 식물, 새로운 운동 장비, 취미에 필요한 물품을 선물하는 것도 좋고, 전시회나 음악회를 감상하고 가볍게 여행을 떠나는 등 기분 좋은 보상으로 스스로를 응원할 수 있다.

 

  셋째, 지지 그룹을 만들자. 친구나 가족들의 도움을 받는다. 지지 그룹에 운동 계획을 말해 두면 주기적으로 체크해줄 수도 있고, 함께 운동하며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친구나 가족 외에도 거주 지역의 문화센터나 동호회에 가입하기, 이웃, 가족들과 함께 운동하는 날 정하기, 환우들과 모임 만들기 등을 통해 마음이 맞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넷째, 기억 장치를 만들자. 외국어를 공부하듯이 운동 계획과 관련된 메모를 적는다. 그러고 나서 눈에 띄는 곳에 붙이는 것이다. 기억을 돕는 보조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바쁘게 생활하다 보면 운동하는 것을 까먹을 때가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알면서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 때도 있다. 그럴 때 운동을 생각나게 하거나 쉽게 접근하게 도와주는 몇 가지 요령이 있다.

  운동 계획표 또는 내가 운동해야 하는 이유를 적은 메모를 집안 곳곳에 붙이고, 달력에 운동하는 날을 표시해둔다. 현관에 운동복과 운동화를 꺼내 놓으면 운동 준비 시간이 단축되고, 가끔 밖에 나가기 귀찮은 날은 집에서도 할 수 있게 TV 옆에 간단한 운동 기구를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일지를 쓰며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상기시키는 것도 좋다.